한수원, 지역과 소통강화..‘갈등관리심의위원회’ 출범

  • 등록 2015-03-26 오후 3:42:17

    수정 2015-03-26 오후 3:42:17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지역주민과의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갈등 관련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교수, 언론인 등 이날 위촉된 사외위원 6명과 한수원 위기관리실장, 지역상생협력처장, 건설처장, 건설기술처장, 설비개선실장 등 총 11명으로 꾸려졌다. 임기는 2년이다.

사외 심의위원은 강영진 성균관대 갈등해결연구센터장, 박수선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배성렬 법무법인 청진 대표변호사,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이다.

위원회는 이날 ‘원전 주변지역 갈등예방 및 해결 종합계획’과 ‘원전 인접지역 전체이주 요구 민원’ 등 2개 안건을 심의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이 원전 주변지역과의 갈등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위원회를 통한 전문적 갈등해결 및 조정자문으로 지역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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