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 발령..‘북한 핵실험’

  • 등록 2013-02-12 오후 6:27:34

    수정 2013-02-12 오후 6:35:5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방송통신위원회는 북한의 3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 국가·공공기관 등 주요 기반시설의 전산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의 5단계로 발령되는 것으로 관심은 2단계에 해당한다.

관심단계에서 방통위는 국가 전산망 교란행위와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목표로 한 해킹이나 디도스(서비스분산거부) 공격 등 인터넷 침해사고 발생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침해사고 발생 시 해당 기관과 인터넷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 백신업체 등 관계기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 방통위와 국방부 등 18개 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군 사이버 위협 합동대응팀을 중심으로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총력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방통위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신의 PC가 디도스나 해킹 공격을 유발하는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출처가 불확실한 이메일 등은 열람하지 말고 윈도우와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도록 당부했다.

기술적인 지원이나 도움이 필요한 인터넷 이용자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를 방문하거나 KISA e콜센터(☎118)로 전화하면 전문 상담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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