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Wh당 417원→339원’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 가격 내렸다

고객 혜택 강화 일환…23일부터
"합리적 가격에 최고의 충전 경험"
  • 등록 2024-10-22 오후 2:12:21

    수정 2024-10-22 오후 2:41:09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테슬라 코리아가 슈퍼차저 충전 가격을 1kWh당 339원으로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테슬라 슈퍼차저. (사진=테슬라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인하한 요금으로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최대 417원 수준이던 데서 대폭 인하한 것이다.

이를 통해 테슬라 코리아는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충전 혜택을 제공하고, 충전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격 인하를 기념해 테슬라 코리아는 29일부터 6주가량 특별 이벤트도 연다. 일정량 이상 유료 충전을 진행한 테슬라 오너 중 339명을 추첨해 최대 1만킬로미터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테슬라 슈퍼차저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급속 충전 인프라다. 별도의 절차 없이 충전 플러그를 차량에 연결하면 바로 충전이 시작되며, 충전이 완료되면 플러그를 분리하는 즉시 테슬라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현재 테슬라가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슈퍼차저는 총 6만대 이상이다. 국내에는 10월 기준 164개 스테이션에 총 1122대의 슈퍼차저가 설치돼 있다.

테슬라 코리아는 지속적으로 국내 충전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연내 진영복합휴게소(부산 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슈퍼차저를 도입해, 편리한 충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테슬라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을 위해 노력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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