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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시스템즈는 3D 플래시 라이다 개발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라이다 관련 광학 설계, 신호 처리 및 레이저 제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시스템즈는 11년간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 로봇, 공공 인프라, 산업안전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매출에서만 작년 대비 2배 이상인 약 5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가 생산하는 자율주행 로봇용 라이다는 인공지능에 특화된 자사 라이다 센서를 통해 타 제품 대비 자율주행이 개선된 로봇 주행 능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부품업체를 통해 대기업 A사, 협동로봇 대표기업 B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는 무인이송로봇(AGV)용 라이다를 디스플레이 C사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나노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양산과 차세대 제품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자율주행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근거리의 왜곡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한 자사의‘로보스캔’(ROBOSCAN) 제품 상용화에 집중한다.
지창현 나노시스템즈 대표는 “자사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시장 확장성을 인정받아 기관으로부터 첫 투자 유치가 가능했다”며 “고비용의 해외 3D 라이다 센서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고신뢰성의 라이다 센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