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할매왕족발·고려설렁탕 경기관광공사 '경기노포' 선정

  • 등록 2024-07-18 오후 3:02:55

    수정 2024-07-18 오후 3:02:55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최근 맛집 유튜버·블로거들로부터 노포(오래된 가게)맛집 방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연천군이 노포의 성지로 거듭날 기회를 잡았다.

경기 연천군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경기노포 활성화 지원사업’에 전곡읍의 할매왕족발과 청산면 고려설렁탕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노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할매왕족발(왼쪽)과 고려설렁탕.(사진=네이버지도)
이번 사업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노포를 발굴, 이와 연계한 생활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노포는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이상) 운영 중인 전통, 생활, 음식업 중 △우리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 반영 △기술적 측면이나 업종 측면에서 희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존가치가 있는 곳 △다수의 사람이 체험 등으로 향유가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노포 두곳은 2026년까지 3년간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홍보마케팅과 맞춤형 1:1 컨설팅, 관광콘텐츠 개발 등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노포를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노포는 물론 한발 더 나아가 연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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