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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서울 영등포역 인근 모텔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함께 투숙했던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3일 오후 3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모텔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 여성이 숨진 것을 확인했으며 피의자를 추적해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진행한 1차 부검에서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약물로 인한 패혈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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