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켓포인트,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1분 현재 중국 본토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하락하고 있다. 선전 성분지수 역시 1.09% 내리고 있다. 중화권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는 1.28% 내리고 있다. 이 지수들은 장 초반만 해도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에 급등했으나, 그 결과가 나오면서 폭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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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첨예한 대만 의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대만이 미중 관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위험한 문제라고 지목했다. 그는 “향후 몇 년간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 행동 계획은 없다”며 “미국은 대만의 무장을 중단하고 중국과 대만의 평화로운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미국 고위당국자는 “이런 발언이 앞으로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을 바꾸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분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뒤이어 나온 중국 주택지표도 부진하게 나왔다. 지난달 중국 평균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38% 떨어지면서 한 달 전보다 낙폭을 키웠다. 부동산은 중국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주요 방향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