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시속 400km 고속열차로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 참석
"살기 좋은 지방시대 만들기 위해 교통 인프라 필수"
"충북, 국가첨단산업 중심으로 육성할 것"
  • 등록 2023-06-07 오후 4:24:52

    수정 2023-06-07 오후 7:26:01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 참석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복선화가 완공되면 인천, 수원, 거제 등 전국 곳곳으로 고속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고속열차가 시속 400km로 달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고속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통 인프라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정부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일선에서 공사를 책임질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고속철도의 중심축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공정의 열정을 쏟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충북 발전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3월 국가첨단산업단지 계획을 발표했다”며 “오송에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생명과학단지를 K-바이오 스퀘어로 탈바꿈하여 충북을 국가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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