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토비스(051360)의 주가가 오름세다. LG화학이 전지소재 매출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30조 원 규모 확대 목표를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6일 14시 59분 토비스는 전일 대비 6.92% 오른 1만267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이 오는 2030년 전지소재 부문의 매출을 30조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전지 소재를 포함한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의 매출 비중을 2022년 21%(6조6000억원)에서 2030년 57%(40조원)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토비스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는 특수소재 점착필름과 점착테이프를 생산해 LG화학 등 국내외 고객사에 납품 중인 업체다.
토비스의 자회사인 세일하이텍은 최근 세계 최초로 2차전지 핵심소재인 스웰링테이프를 습식(Wet)방식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의 전지 소재 매출 목표 발표에 협력 관계와 자회사의 2차전지 핵심소재 최초개발 사실이 부각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