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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 지난 25년간 계양구민과 소통하면서 구민의 아픈 속을 진료해왔다. 그런데 뜬금없이 계양에 온 지 25일도 안 된 분이 구민을 대표하겠다고 주장한다”며 이 상임고문을 직격했다.
이어 “계양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송영길 전 대표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선거”라며 “지난 20년 이상 계양구민들은 송 전 대표를 일방적으로 지지해왔음에도 구민에게 단 한마디 ‘미안하다’거나 ‘감사하다’는 말 없이 하룻밤 사이 배은망덕하게도 ‘먹튀’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윤 후보는 이 상임고문의 과거 변호사 시절 경력까지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소위 인권변호사라는 분이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무자비하게 살해한 사람을 심신장애라고 변호하며 데이트폭력이라고 단순 치부했고, 잔인한 조폭도 변호했다”면서 “국민 혈세인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사 먹고 이제 수사를 받을 피의자 신분이 됐고, 대장동 비리·성남FC 사건 등 우리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범죄 피의사실이 많다. ‘성비리당’이라는 민주당 오명으로부터도 결코 자유롭지 못한 분”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국정운영 발목 잡는 야당의 입법 폭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면서 “공정과 상식이 승리할 것을 믿는다.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계양을 당협의원장 출신의 윤 후보는 정치에 뛰어들기 이전에도 지역에서 의사로 오래 일했던 토박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계양을에 출마했지만 모두 송영길 전 대표에 밀려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