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 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에 362억 추가 투자

소형모듈원전(SMR) 설립 부지평가 완료
삼성물산 2000만 달러 이어 3000만 달러 추가 투자
두산중공업도 2차례 1억 달러 투자 진행
  • 등록 2022-02-03 오후 3:56:24

    수정 2022-02-03 오후 3:56:2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의 중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에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이 투자하고 있는 뉴스케일파워의 SMR 설립 관련 부지평가를 완료하면서다.

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발전사업자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는 뉴스케일파워가 SMR의 초도호기를 건설할 예정인 아이다호주 건설 부지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UAMPS는 잠재적인 화산 또는 지진 위험 가능성을 포함해 뉴스케일 SMR이 건설될 부지의 지질학적 특성 평가를 지난해 8월 착수한 바 있다. UAMPS는 이번 부지 평가분석 결과를 포함해 SMR 건설·운영허가를 2024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게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 측은 상장지분 사모펀드 투자 금액도 확보했다. 뉴스케일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뉴스케일 상장지분 사모투자 (PIPE)에 추가로 3000만달러(약 362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해에도 뉴스케일파워에 2000만달러(약 241억원)의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국내 기업 중 두산중공업도 총 2차례에 걸쳐 1억달러(약 1200억원)를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했다. 모기업인 미국 플루어도 뉴스케일파워와 상업 계약 체결 조건이 완료됨에 따라 총 5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로 사모투자(PIPE)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뉴스케일파워사는 총 2억1100만달러 규모의 상장지분 PIPE 금액을 확보했으며, 올해 상반기 주식상장을 위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조건을 갖추게 됐다.

UAMPS는 2029년 상업 운전하는 것을 목표로 뉴스케일파워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