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20대 남성 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반응에 대해 “지난 10일 보건당국에 접종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8일 브리핑에서 “해당 남성은 11일 접종 후에 당일에 두통하고 오한 증상이 있었다”며 “이러한 증상이 3월 14일, 15일까지 지속이 됐었고, 그에 따라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결과 혈전증 의심소견, 혈전증 소견이 확인돼 의료기관에서 관할 보건소로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이상반응신고시스템에는 어제(17일) 날짜로 신고가 등록된 사례”라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이 사례에 있어서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 관할보건기관에서는 기초조사하고 동일기관에서 동일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이상유무를 모니터링하는 작업들을 해왔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동일기관에서 동일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중에 유사한 이상증상자는 없는 상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환자의 상태는 입원치료 중이면서 안정을 취하면서 입원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현재 파악됐다”고 언급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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