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3층에 마련된 심혈관조영실에는 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가 도입돼 환자 대기 시간이 단축됐을 뿐 아니라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권기환 순환기내과 교수(심혈관센터장)는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는 긴급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순환기내과 전문의 뿐 아니라 모든 방사선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에게 동시에 연락(콜)이 이뤄지는 패스트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며 “심혈관조영실 확장과 첨단장비 도입으로 모든 심혈관 질환 환자가 더욱 빠르게 조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심혈관조영실에서 대표적으로 진행되는 시술은 경피적 관동맥, 말초동맥 확장술, 스텐트 삽입술등을 포함하는 혈관중재시술과 부정맥 관련 시술이다.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과 선천성 심장질환, 대동맥류에 대한 시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 승인 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해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으나 고위험 군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88세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등 TAVI 시술을 늘려가고 있다.
부정맥에 대해서는 인공 심장 박동기 삽입, 삽입형 제세동기 삽입 등 국내 도입된 모든 부정맥 관련 시술을 진행, 현재 500건 이상 성공 사례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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