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고혜선 진부택시 대표, 이은규 평창관리역장, 김희진 장평택시 대표 (사진=코레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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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레일 강원본부 평창관리역은 강릉선 개통 1주년을 맞아 평창·진부 지역 택시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2일부터 ‘관광택시 투어상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강릉선 KTX를 타고 평창역 또는 진부역에서 내린 뒤 다시 택시를 이용해 일대를 관광하는 봉평·진부 택시투어 두가지 코스로 진행한다. 봉평 택시투어는 평창역에서 출발해 봉평장, 효석문학관, 이효석 문학의 숲, 허브나라를 돌아본다. 진부 택시투어는 진부역(오대산역)에서 출발해 평창 송어축제장, 오대산 상원사,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여행한다.
투어비용은 대당 6만원으로, 개인이 같은 코스를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이 10만원 이상인 것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투어비용은 현장에서 택시 기사에게 직접 결제해야 하고,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KTX 승차권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이나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약 할 수 있다.
이은규 평창관리역장은 “평창을 찾는 열차 이용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연계 교통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해 강원권 철도관광 활성화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