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포인트(-0.06%) 내린 688.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발목을 잡았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반대해 온 조 콕스 의원(영국 노동당)이 피살된 이후 브렉시트 우려가 일부 완화됐지만 투표 일자가 임박하면서 몸 사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 25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나흘 연속 매도 행진 중이고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만 92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0.53% 오른 가운데 동서(02696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등이 올랐다. 반면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케어젠(21437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9억3572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4324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89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5개는 내렸다. 112개는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