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1개 단지 2만 1379가구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7867가구. 권역별로는 수도권 11곳 7749가구, 지방 20곳 1만118가구 규모다.
분양실적이 주춤했던 전월 5587가구보다 물량이 3배 이상 많아졌다. 작년 같은 달(7910가구)보다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당초 이달부터 시작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분양물량이 대폭 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었다. 오히려 건설사들이 정부의 규제와 금리인상 등 주택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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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122-2(구의 1구역)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분은 502가구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에 있고 올림픽대교, 광나루로 등을 통해 강남·강북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하다.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88-13(은평뉴타운 A11블록)에 은평 스카이뷰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총 36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통일로·연세로·서울 외곽순환도로·서울내부순환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총 585가구 전용면적 75~103㎡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에는 내년 KTX신평택역(현 평택지제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에 짓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690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호곡초·중 일산동고 등이 있어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고, 탄현근린공원·일산호수공원·운정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지방에서는 천안시티자이, 동대구 이안, 양덕 동아 위드필하임, 전주남해오네뜨하이뷰가 첫째 주 청약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대구 동구 수정동 초량1-1구역에서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초량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939가구 중 7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초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동일초·한림유치원·시립도서관·경남여중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동문건설은 울산KTX역세권도시개발구역에서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울산역세권 M2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3층~지상 최고 38층 전용면적 84~125㎡ 503가구로 구성된다.
모아주택산업은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1-3블록에 모아엘가 에듀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으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m² 단일 면적으로 총 593가구를 공급한다.
한화건설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40번지에서 대원 2구역을 재건축하는 창원 대원2구역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총 1530가구 중 일반에는 8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79~144㎡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