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넥센타이어가 3분기에 분기기준 최고 매출액을 올리는 등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넥센타이어(002350)는 3분기 영업이익이 5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9% 늘어난 470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0%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공급확대와 국내외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온 결과”라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 증가와 함께 영업조직 전진배치 등 영업력 강화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초고성능 타이어(UHP)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7% 늘며 전체 매출액의 41%를 차지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도 전년 대비 5.1% 증가해 실적 상승세에 기여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지만 경영환경에 대한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강화와 품질향상,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마케팅 활동 전개 등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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