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6%(3.87포인트) 상승한 698.3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원, 337억원 어치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950억원 어치를 담으면서 지수를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시총 상위 20위 내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5.31% 하락했고 컴투스(078340) 내츄럴엔도텍(168330) 이오테크닉스(039030) 바이로메드(084990) 등 4종목 만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산성앨엔에스(01610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로엔(016170) 등이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선 엔알디(065170)는 해외자원개발 사업비 배임 의혹과 관련해 회사 측인 적극 해명에 나서면서 7%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해덕파워웨이(102210)가 7% 가까이 상승했고, 메디포스트(078160)기 올해 1분기 사상최대 분기 매출액 달성 소식에 가격제한폭 까지 올랐다. 중국업체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은 비아트론(141000)과 아이씨디(040910)가 각각 7%, 2%대 강세로 마감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우한 차이나 스타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사전 예약자가 70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웹젠(069080)이 6.67% 상승했고, 태국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 소식에 플레이위드(023770)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에프엔씨엔터(173940)는 소속 가수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7% 넘게 상승했으며 서울옥션(063170)은 1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위노바(039790)는 최대주주가 새론사이언스로 바뀌고 대규모 유상증자도 결정했다는 소식에 9% 넘게 급등했다. 반면 아이넷스쿨(060240)은 룽투코리아로 사명을 바꾼 첫거래일인 이날 12%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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