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사, 11월 78만2055대 판매.. 전년비 2.2% 증가

  • 등록 2014-12-01 오후 3:49:58

    수정 2014-12-01 오후 3:51:00

[이데일리 김형욱 김자영 기자] 국내 완성차 5사의 올 11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1일 현대자동차(005380)기아차(000270),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003620) 5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외 완성차 판매량은 78만20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6.6% 늘어난 12만6943대, 현대·기아차 외국공장 생산분을 포함한 수출은 1.4% 늘어난 65만5112대였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43만26대로 4.3% 늘었다. 내수는 2.6% 늘어난 5만5725대, 외국은 4.5% 늘어난 37만4301대였다. 외국판매 중 국내생산분은 11만381대, 외국생산분은 26만3920대였다.

기아차는 4.1% 늘어난 26만7734대였다. 내수 4만4500대(14.2%↑), 외국 22만3234대(2.3%↑)였다. 외국 판매량 중 국내생산분은 10만8688대, 외국생산분은 11만4546대였다.

한국GM은 수출이 4분의 1 줄면서 전체적으로도 22.8% 줄어든 5만2218대 판매에 그쳤다.

이 반면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 크게 늘며 도합 6.9% 늘어난 2만2077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주력 시장인 러시아 시장 침체로 28.3% 줄어든 1만대 판매에 그쳤다.

수입차와 중·대형 상용차를 뺀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현대 44.7%, 기아 32.7%, 한국GM 10.5%, 르노삼성 7.3%, 쌍용 4.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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