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최다 실수, 마킹 NO·중복마킹·컴퓨터펜 미사용 순

  • 등록 2013-11-06 오후 5:30:18

    수정 2013-11-06 오후 5:30:1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신학용(민주당·인천 계양갑)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능 답안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답안지에 마킹을 하지 않는 경우로 2008~2012년 수능 시험에서 모두 343만 9882건(1건은 1문항)이 발견됐다.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6일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공개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이어 답안을 두 번 기입하거나 펜이 번져서 나타나게 되는 중복마킹(16만 1211건), 컴퓨터용펜 미사용(850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2년부터 이미지 기반 채점 방식이 도입되면서 컴퓨터펜 미사용으로 인한 실수는 사라졌다.

한편 2008~2012년 실시된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수험생은 모두 63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629명은 시험이 무효처리 됐고 3명은 시험무효에 다음 연도 시험 응시자격까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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