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는 특별공급분 42가구를 제외한 368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만 110명이 청약을 해 평균 경쟁률 27.47대 1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는 특별공급분 41가구를 제외한 580가구의 1순위 청약에 639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1.03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래미안 위례의 전용 99㎡로 2가구 모집에 758명이 몰려 무려 37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관심을 보인 타입은 역시 래미안 위례의 전용 101㎡C로 162가구 모집에 4203명이 신청해 25.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래미안 위례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은 타입도 99㎡·124㎡·131㎡·134㎡등 4개나 됐다.
위례 힐스테이트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타입은 99㎡A로 61가구 모집에 2179명이 지원해 35.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분양한 두 단지는 총 1031가구 전체가 전용 85㎡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돼 분양 전까지 쉽사리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이면서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위례신도시 분양 물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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