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남구는 올해 총 30억원 규모의 ‘강남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2일 3억원을 시작으로 매달 2~3억원씩 발행할 계획이다.
| (사진=강남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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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땡겨요상품권은 신한은행의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다. 강남구는 지난 11월 21일 신한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이 앱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도입했다.
땡겨요는 업계 최저 수준인 2%의 낮은 수수료와 입점 수수료, 월 이용료, 광고비가 없는 ‘3무(無) 혜택’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소비자는 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판매하며 액면가보다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20만원,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발행일은 매달 1일이며, 해당일이 휴일이면 다음 평일에 발행한다. 상품권은 땡겨요에 등록된 3000여 개의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땡겨요상품권은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구민에게 알뜰한 소비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