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대학살의 신', 5년 만에 재연…김상경·이희준 등 주연 발탁

12월 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개막
  • 등록 2024-10-22 오후 2:11:45

    수정 2024-10-22 오후 2:11:45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대학살의 신’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22일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대학살의 신’ 새 시즌은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대학살의 신’은 프랑스 작가 야스미나 레자가 2008년 선보인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놀이터에서 벌어진 두 소년의 싸움이 어른들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토니 어워즈(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여우주연상), 올리비에 어워즈(최우수 코미디상) 등 해외 유수의 공연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2011년에는 조디 포스터와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연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5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재회한다. 김상경과 이희준이 평화주의자인 척하지만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가장인 미셸 역을 연기한다. 김상경은 이번 작품으로 14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신동미와 정연은 똑똑한 척, 고상한 척하며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융통성 없는 원칙주의자 베로니끄 역을 소화한다. 까칠한 속물 변호사이자 아네뜨의 남편인 알랭 역은 민영기와 조영규가 맡는다.

김태훈 연출은 “무대, 조명, 의상 등을 모두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실력과 개성이 넘치는 배우들이 다양한 조합으로 만들어 낼 리듬과 템포가 작품의 재미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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