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7일인 수요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최대 20도까지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 올 봄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인 3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전광판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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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3도, 낮 최고 기온은 18~25도 사이가 되겠다.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잡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황사가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일부터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