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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타이슨푸드는 이날 아칸소주(州) 밴 뷰런과 버지니아주 글렌 앨런에 있는 공장 2곳을 5월 12일 자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가금류 수요 둔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1700명에 가까운 직원을 기존 공장에서 소화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은 타이슨푸드가 1700명에 달하는 근로자를 해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룬 순다람 CFRA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타이슨이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타이슨푸드는 “이번 폐쇄 결정은 각 공장의 운영을 최적화하고 가용 용량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가금류 사업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광범위한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펩시콜라 제조사인 펩시코가 견조한 수요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본사에서 직원 수백명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