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1014억 규모 세운5구역 공사 수주

5-1구역에 이어 5-3구역도 수주
  • 등록 2022-12-22 오후 4:28:52

    수정 2022-12-22 오후 4:28:5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태영건설은 지난 19일 세운5구역PFV로부터 서울 중구 산림동 일원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3구역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013억5000만원이다. 앞서 지난 4월 917억3200만원 규모의 5-1구역 수주에 이어 이번 수주로 세운지구 내에 총 2개 구역의 매머드급 단지를 짓게 됐다.

세운지구는 종로3가역부터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충무로역 등이 인접해 있으며 총 43만 9000여㎡ 규모 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앞서 태영건설은 총 5949억원 규모의 ‘대전 중구 유천동 주상복합’ 2개 블록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사업비는 1블록이 2497억700만원, 2블록이 3452억 2200만원 수준이다.

이어 10일에는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건설과 함께 재선정됐다. 포항 장성동재개발사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일원에 2433가구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의 태영건설 수주액은 2487억원에 달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대전 주상복합 2개 블록, 포항 장성동재개발, 세운지구 5-3구역을 더해 12월 수주액만 현재까지 총 9449억원에 달한다”며 “신축공사 수주 외에도 신규 자금도 꾸준히 조달하고 있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 고 밝혔다.

실제로 태영건설은 지난달 30일 신규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기업운영자금 50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525억 원에 달하는 신규 PF대출 약정으로 전주 에코시티 15블록 임대주택 사업 PF 운영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일시에 1025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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