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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5일 경기 김포의 가현산도시숲에서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 중앙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태헌 산림청 차장과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자기나무 200본을 심으며 식목일을 기념했다. 식목일은 광복이 되던 1945년에 제정됐고, 이듬해부터 식목일 행사를 개최해 올해로 77회째를 맞고 있으며, 우리나라 산림녹화의 성공적 추진을 견인한 의미 있는 날이다.
또 식목일에 국민들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숲사랑청소년단 김재유(女) 학생이 청소년대표로 식목일과 청소년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푸른 지구, 우리가 지켜요’라는 문구를 새긴 수건을 펼쳐 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미래세대와 함께 희망을 심는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한 그루의 나무 심기로 기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식목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