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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수’의 정점 TV대전…유통가도 참전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펜대믹 장기화 속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면서 유통업계가 주목한 상품은 바로 프리미엄 TV다. 때마침 올해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물론 오는 11월 21일 카타르 월드컵까지 예정돼 있어 TV 교체 수요에 큰 기대감이 걸리는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TV제조업체들 외에도 주요 유통업체들 역시 적극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개막일부터 2주간 TV 매출이 9.2% 늘었으며 특히 대형 스크린 수요가 증가하면서 75인치 이상 대형TV 매출은 2배 뛰었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인 오는 16일까지 ‘삼성·LG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열고 삼성 QLED TV(65·75·85인치), LG 올레드 TV(55·65·77인치) 등 주요 프리미엄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삼성 주요 QLED 제품 구매시 ‘삼성 사운드바’를 증정하며, LG 올레드 제품 구매시 ‘애플TV+ 3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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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길 먹거리도 ‘조용한 특수’
스포츠 경기 관람에 빼놓을 수 없는 주류와 간식 등 먹거리 관련 프로모션도 다수 진행된다. 유통업계 중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사로 이름을 올린 BBQ와 CJ제일제당, 롯데홈쇼핑은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며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모습이다.
이미 BBQ는 지난달 17일 삼계탕, 닭곰탕 등을, CJ제일제당 역시 같은달 27일 햇반과 비비고 등을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HMR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 출전 일정에 따라 집관족이 몰리는 시간을 겨냥해 남성 고객들과 관련된 상품들을 전략 편성했다.
이마트는 키친델리(즉석조리) 코너에서 튀김, 구이, 초밥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20% 할인하고 20여종의 피코크 인기 간편식과 간식도 행사카드 결제시 20~40% 할인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역시 일상적인 프로모션 수준에서 주류와 간편식을 중심으로 한 할인 행사를 조만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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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2월 한 달간 수입맥주 5종, 수제맥주 노르디스크 번들행사를 진행하고, 각각 2000원 할인해 판매하며, 이마트24는 최신맥주·버드와이저·호가든·구스아일랜드·스텔라 등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나노셀TV 86인치’ 등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