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거리두기 4단계 이행상황 관계기관 합동점검

30일 중구 으능정이거리 등서 코로나 방역수칙 이행 점검
  • 등록 2021-07-30 오후 7:00:00

    수정 2021-07-30 오후 7:00:00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이 학원가,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이후 첫 주말을 앞두고, 다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상황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과 강영욱 대전자치경찰위원장, 김선영 대전중부경찰서장, 조성배 중구 부구청장 등은 평소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중구 으능정이 거리 및 지하상가 등에서 4단계 거리두기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으능정이 거리와 지하상가는 중·고교생부터 대학생,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대전의 중심 상업지역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에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기준에 따른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인원 제한, 발열체크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업주 및 시설 이용 시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5개 자치구 순회 관계기관장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21일 동구 용전동 복합터미널, 23일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인근, 26일 유성구 봉명동, 28일 대덕구 송촌동 학원 및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이와는 별도로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경찰청 및 교육청 등 2000여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매일 대전 전역에서 점검과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는 내달 8일 거리두기 4단계 종료 시점까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 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거리두기 4단계를 조속히 끝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참여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가족과 이웃, 나아가 사회 공동체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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