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장비 지원 정부과제 선정

내년 12월까지 임상시료 및 대량생산화 진행
생산시설 비용 38억원 중 최대 19억원 지원
  • 등록 2020-12-21 오후 2:35:35

    수정 2020-12-21 오후 2:35:35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대웅제약(069620)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대상 과제로 예비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에 따라 이번 선정은 국가연구개발시설·장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이 완료되면 대웅제약은 내년 12월까지 DWRX2003 임상시료 및 공급용 대량생산화를 진행한다. 발생하는 생산시설 비용 약 38억원 중 최대 19억원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공동개발중인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 제거·싸이토카인 폭풍 저해·호흡곤란 개선 등의 효과가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증명된 바 있다. 특히 바이러스 제거작용은 SKP2 저해작용(바이러스의 자가포식을 활성화시켜 침투한 바이러스 입자를 분해하는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되더라도 제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2021년 상반기 중 다국가 2상 결과를 확보해 국내·외에서 조건부허가 및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치료제 생산장비 구축지원 과제 선정을 계기로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마무리와 동시에 치료제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며 “안정적인 치료제 공급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더믹을 종식시키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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