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프로슈머(Prosumer)는 SW 이용에 흥미를 가진 소비자로서 SW 이용 만족도·편의성, 기능 완성도 등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SW제품개발에 참여하게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에 참여한 SW스타트업, SW프로슈머 평가단 1기와 올해 새롭게 선정된 2기 구성원들이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제 2기 SW프로슈머’의 활동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평가를 통해 한층 개선된 제품들을 전시, 국내 창업투자사를 초청해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년과 올해 참여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SW프로슈머 평가사업은 빠른 기술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SW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제품을 개선하여 시행착오 없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케이글로벌(K-Global) 행사에 참가하여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600여명의 SW프로슈머와 총 31개 SW스타트업의 참여로 시작해 제품당 평균 135개의 결함을 발견, 43%의 개선을 이뤘다.
그 결과,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참여기업 매출액이 국내외에서 300% 이상 증가 (약 47억원)했으며, 투자유치 110억원 및 투자 상담 규모는 약 3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미래부는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등과 협력하여 여성경력단절자, IT숙련 장애인을 대상으로 SW테스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IT 숙련 장애인 20명, 여성경력단절자 30명)는 SW프로슈머 평가에 직접 참여 할 예정이다.
2015년도 SW프로슈머 평가 지원을 받은 ’(주)지오라인‘의 조성규 대표는 “SW프로슈머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품질을 개선한 결과, 포르투갈 정부, 에릭슨 등 해외 곳곳에서 우리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국내외 시장 진출전, 자사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미리 예측해 보고, 이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하는 SW스타트업들에게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국내 SW스타트업들이 제품 출시 전,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보완해, 초기 개발비용을 최소화하고 시행착오 없이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1차년도의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의 많은 SW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