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차보다 사람을 우선하며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설된 횡단보도 위에서 보행신호 40초간 ‘횡단보도 런웨이’를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30분간 진행했다. 모델을 꿈꾸는 일반인 모델 30명은 이날 장광효, 명유석, 홍혜진, 권문수 등 서울패션위크 참가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올랐다.
횡단보도를 런웨이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40초간의 보행신호 시에만 진행했다.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행렬이 횡단보도를 통과해 세종대로를 지나면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프닝 퍼포먼스와 함께 30여명 모델들의 5회에 걸친 횡단보도 런웨이가 끝나면 ‘인도(人道)에서의 일상 속 런웨이’가 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횡단보도 패션쇼에는 대한민국 1세대 남성복 대표 디자이너 장광효,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CEO형 디자이너 명유석, Seoul’s 10soul 선정 디자이너 홍혜진, 권문수 등 4인이 참여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횡단보도 패션쇼와 같이 문화와 패션을 융합한 복합적인 문화 콘텐츠로서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패션산업활성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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