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홀딩스, 아쉬운 가이던스 불구 호실적·자사주 매입에 개장 전↑

  • 등록 2024-08-23 오후 10:16:22

    수정 2024-08-23 오후 10:16:2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빌홀딩스(BILL)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다소 아쉬운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3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3일(현지시간) 빌홀딩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 오른 5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빌홀딩스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76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0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1590만달러, 주당순손실 0.15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억437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빌홀딩스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4억1500만달러~14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4억4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1.36달러~1.61달러로,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인 2.22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한편 빌홀딩스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업황 회복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르네 라세르테 빌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3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강력한 현금 흐름 창출 덕분에 가능하며, 우리의 전략과 투자 기회로서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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