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제4차 군의관 신규 배치계획’ 논의를 통해 23일부터 군의관 120명을 신규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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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정부는 현장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견 수요가 높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총 3차례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배치했다. 현재 공중보건의사 257명, 군의관 170명 등 총 427명이 22개 공공의료기관에 131명, 42개 민간의료기관에 284명, 중앙응급의료센터에 12명이 배치됐다.
정부는 중증질환 수술을 담당하는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권역 응급의료센터와 공공의료기관의 수요를 반영해 배치할 예정이다. 중증, 응급 환자의 수술 등을 담당하는 수도권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66명을,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30명을, 수련기관 등 지역별 주요 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 24명 등이다.
파견기간은 23일부터 6월 16일까지 4주다. 4차 파견 인력이 근무를 시작하면 현장에서는 총 547명이 근무하게 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 동안엔 근무 기간을 연장하거나 새로운 인력으로 교체하면서 파견인력의 현원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