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쇼핑몰 '쉬인' IPO 추진…"해결과제 산적'

  • 등록 2023-10-20 오후 10:04:17

    수정 2023-10-20 오후 10:04:1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국의 온라인 패션 쇼핑몰 쉬인이 뉴욕증시 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라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쉬인은 2008년 도메인 쉬인사이드를 사용하여 영미권 쇼핑객을 대상으로 웨딩드레스와 여성 의류를 판매하는 사이트로 처음 출시된 뒤 사명을 쉬인으로 바꾼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다.

CNBC는 쉬인을 ‘성장하는 아마존의 경쟁사’라고 칭하며, 이 기업이 중국과의 관계나 잠재적으로 저작권 침해 이슈, 중국 신장 지역의 위그루족 공급망에 대한 강제 노동력 사용 문제까지 어려움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매트 케네디 르네상스 캐피탈의 선임 IPO 시장 전략가는 “이 같은 우려가 쉬인이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할 때 밸류에이션 하향 평가 가능성이 있다”며 “당장 IPO투자자들도 해당 이슈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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