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병 만들었다" 尹 대통령 테러 암시… 경찰 수사 착수

성동경찰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글 작성자 추적
"화염병 만들었다", "버스 탔다, 대의 실현하겠다" 등 내용
경찰 "협박 혐의 적용 가능, 게시자 추적중"
  • 등록 2022-08-09 오후 2:15:54

    수정 2022-08-09 오후 2:15:5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9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윤 대통령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이날 오전 “윤석열을 살해하기 위해 화염병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또 버스를 탄 사진을 올리고 “방금 버스를 탔다, 대의를 위해 날 희생하겠다” 등의 내용을 게재했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에겐 협박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고려해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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