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베 사망에 "위로 표해…폭력적 범죄행위 강력 규탄"

아베 전 총리,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
  • 등록 2022-07-08 오후 7:25:11

    수정 2022-07-08 오후 7:25:11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외교부는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지원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것과 관련,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8일 오전 11시30분께 나라시 역 근처에서 거리 연설을 하던 도중, 등 뒤에서 총을 맞아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한 데 대해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금번 총격 사건을 어떤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폭력적 범죄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원 유세하다가 전직 해상자위대원이 쏜 총을 맞았다.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일본 의료진은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가 총상으로 인해 목 2곳과 심장에 손상이 있었다면서 “병원 이송 시 심폐정지 상태였고 살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두 차례에 걸쳐 총 8년 9개월 총리로 재임한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다. 자민당 내 대표적인 반한(反韓)·강경파 인사로 꼽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