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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월스리트저널(WSJ) 등은 인텔이 내년도 모빌아이의 상장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상장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빌아이는 뉴욕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텔은 모빌아이를 인수하면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돼 있던 회사를 자진 상장폐지 시켰으나, 이번에 재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인텔은 상장 후에도 과반의 지분을 유지할 것이라며 양사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WSJ는 “인텔은 미래 교통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노려 모빌아이 주식 재상장을 꾀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NYT는 “모빌아이가 올해 뉴욕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자율주행차 시제품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차량들이 실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몇 년 혹은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