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경기북부 지자체장 최초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시장 취임 이후 개인 기부 1513만6천원 달해
  • 등록 2021-05-12 오후 3:40:36

    수정 2021-05-12 오후 3:42:19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경기북부지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12일 오후 3시 남양주시청에서 조광한 남양주시 시장,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리더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오른쪽)이 강주현 본부장과 인증패를 맞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
나눔리더는 지역사회에 100만 원 이상 기부·약정으로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위한 모금 프로그램이다.

조 시장은 지난 6일 강원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과 경기동부상공회의소 CEO 아카데미에서 실시한 특강으로 수령한 강의료 68만4000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본인과 가족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수령액을 전액 기부했으며 월 급여 30%를 4개월 간 내놓는 등 시장 취임 이후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금액이 총 1513만6000원에 이른다.

조광한 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기부하겠다”며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주현 본부장은 “조광한 시장의 나눔리더 가입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귀한 성금이 값지고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지역에는 현재 71명의 나눔리더가 있으며 이번에 가입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경기북부 지자체장 중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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