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플래닛ㆍ신한카드 '맞손'... '한의플래닛 심플 플래티넘' 카드 출시

  • 등록 2020-06-04 오후 2:47:03

    수정 2020-06-04 오후 2:47:0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의학 포털 ‘한의플래닛’을 운영중인 메디컬 테크 스타트업 버키(이하 버키)와 신한카드가 한의사 대상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한방 의료물품 구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키는 최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버키 김현호 대표와 신한카드 김정배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 및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버키는 8000여명의 한의사 및 한의대생 등이 가입해 활동하는 한의약 전문 플랫폼인 한의플래닛을 기반으로 한약재, 의료소모품 등 한방의료기관에 필요한 물품뿐 아니라, 한의사의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상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오픈마켓을 론칭, 한의사를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앞장설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온라인몰 론칭과 더불어 “한의플래닛 심플 플래티넘”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전가맹점 1% 캐시백, 생활밀착형 가맹점의 경우 추가 0.7% 캐시백을 제공하며 잔돈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대보험 및 국세 역시 적립대상에 포함된다.

양사는 MOU에 따라 카드출시 이후 한의플래닛 온라인몰 이용고객에게 구매금액 5% 즉시 할인 및 사용 실적에 따른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파트너십본부 김정배 본부장은 “유망한 스타트업과의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온라인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는 한방 의료물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협업 아젠다를 추가 발굴하여 상호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버키 김현호 대표는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을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신한카드와 함께 한의 산업 생태계 내 한의사들과 업체들간의 상생의 장을 만들고 싶다. 스타트업으로서 신한카드와 다양한 협업 컨텐츠를 개발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의사를 위한 모든 것”이라는 한의플래닛의 슬로건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현호 버키 대표(왼쪽)과 신한은행 김정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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