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1포인트(0.46%) 오른 2557.97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코스피지수는 2550선에서 2530선까지 등락을 반복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79억원, 1476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2727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712억원)와 투신(659억원)이 매수에 적극적이었으나 국가·지자체(1146억원), 은행(257억원) 등이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21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2% 뛰었고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서비스업, 운송장비, 보험, 금융업 등이 1%대 올랐다. 이어 철강·금속, 유통업, 증권, 건설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오름세인 가운데 한국전력(015760)이 2%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상승했다. 이어 현대차(005380)(0.94%), 네이버(035420)(0.82%), 포스코(005490)(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6%), SK텔레콤(017670)(0.3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은 1%대 낙폭으로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