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뼈와 뼈 사이에는 쿠션작용을 하는 디스크라는 구조물이 있다. 노화가 시작되면 뼈와 디스크에도 노화가 따르게 된다. 디스크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고 딱딱해지며 부피도 작아져 디스크 높이가 감소하고 디스크 자체의 쿠션기능이 떨어지면서 염증성 변화도 일어나 요통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퇴행성 디스크 질환이라고 한다.
누구든지 나이가 들면 퇴행성 디스크가 올 수 있다. 40대 초반부터 허리의 퇴행성이 심하기도 하고 60세가 넘어도 괜찮을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생활습관, 직업, 흡연 및 유전적인 요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유전적인 요소는 10% 미만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다른 요인은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대표적인 자세는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습관이다. 대표적으로 부엌일을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쪼그려 앉아 하는 경우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경우, 방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 있는 좌식 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 하이힐을 즐겨 신는 경우,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흡연 등이 있다.
적절한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퇴행성 디스크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보강을 해주는 것이 좋다. 퇴행성 디스크는 단발성 치료로 완치가 되는 질병이 아니라, 혈압과 당뇨처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인내심을 갖고 적절한 보존치료와 걷기와 수영 등의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으로 질환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