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바른세상병원은 관절클리닉의 이승엽 원장이 오는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 17차 유럽정형외과 학회에 발표 연자로 초청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승엽 원장은 “무릎 내측 부분 인공관절치환술 시 경골치환물의 회전 정렬 결정 방법에 대한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한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유럽정형외과 학회에 제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발표 연자로 초청을 받게 됐다.
고려대 구로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는 무릎 내측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진행 시 아래쪽 종아리뼈의 치환물에 대한 회전 정렬을 결정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사례가 많지 않아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홍철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정형외과학회와 함께 양대 정형외과 학회로 꼽히는 유럽정형외과학회에 대한민국의 젊은 의사가 발표자로 초청이 된 것은 우리나라 의학기술의 수준이 세계적으로 앞장 서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일” 이라며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분야는 정상 연골과 이식한 인공관절이 완벽하게 균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회전 정렬을 결정하는 방법에 대한 이승엽 원장의 연구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승엽 원장은 인공관절부분치환술 분야에 있어 지난 2010년 영국정형외과학회지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정형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등에서 관련 연구를 매년 발표하며, 인공관절부분치환술 분야의 젊은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