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9.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3% 늘어난 169억원, 당기순이익은 7000만원으로 97.2% 줄었다.
회사 측은 “해외인증을 먼저 받은 차세대 분자진단 제품인 올플렉스(Allplex™) 호흡기, 소화기 신제품 판매가 4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51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등은 20% 전후의 감소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분자진단 시장에서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핵심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초기 투자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면서 “대규모 병원과 대형 검사 센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속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