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엿새만에 하락…기관 매도 전환

  • 등록 2015-12-22 오후 3:09:05

    수정 2015-12-22 오후 3:09:0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78%) 낼니 663.4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671.39로 0.41%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며 하락 반전, 장 내내 완만한 우하향곡선을 그렸다.

외국인이 266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를 외쳤으며 기관은 60억원어치 팔며 매도 전환했다. 개인만 43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정보기기가 2% 넘게 빠졌다.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화학, 통신장비 등도 1%가량 밀렸다. 소프트웨어, 금속, 운송 등 소수 종목만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바이로메드(084990)(6.01%)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등이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세부 종목별로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공식 선언에 안철수 테마주가 이틀째 급등했다. 안랩(053800)은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다믈멀티미디어(093640)도 11% 뛰었다.

용현BM(089230)은 새 주인이 될 예정인 룽투코리아(060240)로부터 자금 수혈 소식에 5거래일째 상한가를 찍었다. 락앤락(115390)은 중국 시장 온라인 매출 증가 따른 긍정적 실적 전망에 엿새째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새내기주들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덱스터(206560)는 시가보다 16% 오른 반면, 아진산업(013310)은 17%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8579만주, 거래대금은 3조765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8개종목을 비롯해 388개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666개종목이 내렸다. 78개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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