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지트리비앤티(115450)가 100% 자회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을 포인트아이에 매각한다고 5일 공시했다.
김종학프로덕션 매각으로 지트리비앤티는 매각대금 70억원과 함께 김종학프로덕션에 제공한 현금담보 70억원이 해소되면서 총 140억원의 현금이 유입된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확보와 함께 현재 개발을 진행중인 안구건조증치료제 신약 개발의 임상시험 및 추가 신약 개발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해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개발을 통한 28개국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지난 12월 26일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안구건조증 처방의약품 치료제는 2013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1조2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노령화, 특히 갱년기 여성에서의 환자수 증가 및 다인성 질환의 특성, 각막손상 치료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자금유입으로 지트리비앤티의 신규 바이오사업 투자와 신약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