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국내 20·30대 싱글인구가 800만명입니다. 이음소시어스는 싱글의 라이프 스타일과 데이터를 가장 잘 아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1위 소셜데이팅서비스 ‘이음’을 서비스하고 있는 이음소시어스의 김도연(사진) 대표는 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비전을 밝혔다. 이음소시어스는 최근 박희은 공동대표가 사임하면서 김도연 단독대표체제로 변경됐다. 김 대표는 이음소시어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최대주주다.
지난 2010년 5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음은 하루에 한명 이상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서비스다. 올해로 만 4년째로 누적회원수 110만명이며 공식적인 집계만 커플 106쌍이 결혼에 성공했다. 이음소시어스는 이외에도 25~35세 직장인들을 위한 소셜데이팅서비스 ‘아임에잇’, 게임형 매칭서비스 ‘이상형 오디션’을 운영하고 있다.
소셜데이팅서비스로 시작한 이음소시어스는 싱글 회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싱글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20·30대 싱글 트렌드를 연구하는 ‘이음싱글생활연구소’를 설립해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이음싱글생활연구소’ 매거진도 발간하고 있다. 오프라인 파티, 콘서트, 여행 등 싱글 전용 놀이문화와 이벤트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음소시어스는 올해 초부터는 싱글 마케팅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웹과 모바일 외에도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연계해 광고마케팅 채널을 구축했다. 김 대표는 “보통 모바일광고는 배너형태가 여전히 많지만 이음소시어스는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캠페인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매출 50억원을 기록한 이음소시어스는 올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평균 월매출 10억원 이상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