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샤프, 특허문제로 LG電 제소…"영향 없을 것"

샤프, AUO 등 제소…LG전자 등 6개사도 같이 제소
"AUO와 특허 재협상 전략인 듯…LG전자에 영향 없을 것"
  • 등록 2011-01-25 오후 8:07:40

    수정 2011-01-25 오후 8:07:4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일본 전자업체 샤프로부터 LCD 저작권 침해 혐의로 제소당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샤프는 지난해 말 특허사용 기간이 만료된 대만 AUO가 특허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샤프의 기술을 사용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AUO를 제소했다.

샤프는 아울러 AUO 제품을 납품받아 완제품을 만든 LG전자, 중국 하이얼 등 6개사를 함께 제소했다. 이들 업체의 LCD 패널과 이를 탑재한 제품의 수입·판매 금지를 요청한 것.

업계에서는 이번 샤프의 제소가 AUO와의 특허 재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특허협상이 난항을 겪을 때는 특허계약 상대방을 제소한 후 피소된 상대가 재협상에 나서도록 압박하는 전략이 많이 사용된다.

이번 샤프의 제소 역시 이러한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러한 배경에 따라 소송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소장을 받지 못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라면서도 "AOU와의 계약 때 특허와 관련된 문제는 AUO에서 책임진다는 조항을 넣어 이번 소송에 따른 LG전자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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