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GDP 상향 발표에 강보합 출발

  • 등록 2010-12-22 오후 11:39:49

    수정 2010-12-22 오후 11:39:49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거래를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잠정치를 상회했지만,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요 지수의 상승세가 제한됐다.

오전 9시38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02% 상승한 1만1535.09를,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2671.18을, S&P500 지수는 0.11% 뛴 1256.03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6%를 기록했다고 확정 발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2.5%보다는 높지만 월가 예상치인 2.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안도하면서도 예상에 미치지 못한 성장률에 다소 실망했다.

전일 S&P500 지수가 2년여만에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랠리가 지속된 점도 단기 급등 부담으로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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