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30일 JB금융지주, 베트남 신용정보집중기관 CIC, 국내 신용정보기관 NICE평가정보 관계자들이 한국과 베트남 간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B금융지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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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JB금융그룹이 지난해 12월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신용정보집중기관인 ‘National Credit Information Centre of Vietnam’ ( CIC), 국내 대표 신용정보기관인 NICE평가정보와 한국과 베트남 간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국가 간 신용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양국 외국인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베트남 국민은 한국에서 JB금융그룹의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 본국 신용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베트남으로 귀국 후에도 한국 체류기간 동안 축적된 신용 기록을 지속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JB금융지주 박종춘 미래성장본부장, 베트남 CIC 까오 반 빈(Cao Van Binh) 이사회 의장, NICE평가정보 김종윤 사업기획단장이 참석하여 3자 간 적극적인 업무 협업을 약속했다.
박종춘 미래성장본부장은 협약식에서 “JB금융그룹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국 신용정보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베트남 국민이 한국과 베트남 간 금융사이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용정보 연계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JB금융그룹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외국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외국인 금융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 5월에는 캄보디아 신용정보기관인 크레딧퓨로캄보이다(CBC) 및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도 협약을 체결해 현재 캄보디아와 한국 간 신용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